자동차 할부와 캐피탈 대출에 대해서

국산차는 캐피탈사의 프로모션 할인이 얼마 안되지만 수입차의 경우에는 캐피탈사 할인이 많이 되기 때문에(아우디 같은 브랜드는 캐피탈 이용하면 1년 이내 사고사 새차로 바꿔주는 프로모션도 있구요) 캐피탈사를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캐피탈사가 자동차 구매시 할인 프로모션을 하는 이유는 캐피탈사의 이율이 제1금융권의 자동차대출 이율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캐피탈사 대출을 이용해서 할인을 받아 산 후 일반신용대출을 받아서 캐피탈사 대출을 갚아버리는 일명 갈아타기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자동차 할부와 캐피탈 사 이용에 대해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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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무리 캐피탈사 할인이 크더라도 여러가지 꼼꼼히 따져보면 어느 경우든 제1금융권 시중은행의 자동차대출을 이용하셔서 현금으로 할부 없이 구매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유리합니다.

제1금융권의 이율이 저렴하기 때문에 그게 더 이득인대요, 아무리 캐피탈사의 할인이 크더라도 고이율 때문에 이자의 차이를 계산하면 항상 할인받는 것보다 더 손해가 나거든요. 캐피탈사가 땅파도 장사하는 것 아닌 다음에야 할인해준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이율로 받아가기 마련입니다.

다만 아우디 같은 경우 캐피탈사 할부를 이용하면 차 구매 후 1년 이내 일정정도 이상의 사고가 나면 새 차량으로 바꿔주는 혜택을 주는 경우등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캐피탈사 할부를 이용하는 금액을 최소한으로 하시면 되어요. 예를 들어 5백만원 정도만 1년 상환으로 할부스케쥴을 잡고 나머지 금액은 제1금융권의(신한은행 마이카 대출이나, 우리은행의 오토론 등 각 은행별로 홍보가 잘 안되어서 그렇지 무조건 자동차 할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일반 대출상품으로 충당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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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예전처럼 무턱대고 캐피탈사의 자동차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도 많은 분이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구별을 잘 못하시다 보니 본인에게 손해가 가는 선택을 하시는 경우가 많답니다. 주변에 자동차 구매하시려는 분이 있다면 한번씩 얘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