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재직여부와 기간 등 조건에 대해서

햇살론 재직여부와 기간 등 조건에 대해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햇살론의 공식적인 재직조건과 각 은행들의 내부방침 등을 혼동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이 둘만 구분하시면 명확히 정리가 가능하죠.

그래서 오늘은 정부의 햇살론 조건을 알아보고 각 은행에서는 내부적으로 어떻게 추가적인 재직조건등을 보통 보는지, 그리고 알바나 프리랜서, 일용직 등 은행에서 보기엔 재직조건이 불안정해 보이는 분들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정부의 햇살론 조건은 아래의 한장의 사진에 전부 나와 있고 공식적이고 원칙적인 조건은 아래가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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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표시한 위 사진의 번호와  빨간네모를 보시면 1번을 보면 재직조건이 나와 있는데요, 신용등급이 6~10등급이거나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나와 있고, 아래의 2번에서 일용직이나 임시직 근로자도 대상이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3번에서는 좀 더 정확하게 근로소득 미신고자도 가능하며 다만 3개월 이상 계속 근로중인 점만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4번에서는 위 1,2,3번에도 불구하고 각 금융회사의 심사결과에 따라 대출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있구요.

즉 원칙적으로 재직 3개월의 조건만 채우면, 소득증빙이 어렵건 그렇지 않건, 4대보험 미가입 직장이든, 혹은 현금수령을 하든 말든 햇살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만 개인의 기대출 상황이나 신용등급, 혹은 각 금융기관이 독자적으로 산정한 해당 금융기관에서의 대출 신청자의 내부등급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재직 3개월 요건을 채웠다고 하더라도, a 란 금융기관에선 현금수령이라 급여내역이 명확치 않은 점을 크게 평가해서 부결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반대로 b란 금융기관에선 급여내역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다른 서류들로 보충을 요구해서 대출을 승인해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이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각 금융기관은 물론 어느 지점 어느 담당자에게 갔는지 여부에 따라서도 결과들이 상당히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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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금융기관의 재직조건들 때문에(4대보험 가입 직장을 요구한다든지, 칼같은 급여내역을 요구한다든지) 햇살론을 1,2년씩 시도해보시는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그와 같은 시간낭비 등을 하지 않기 위해선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신용등급 or 연소득 조건 중 하나와 재직 3개월 조건을 만족하신 경우라면, 평소 거래가 없던 은행들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의외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햇살론은 신협, 지역단위 농협,수협,산림조합, 새마을금고 그리고 웰컴저축은행이나 오케이저축은행 등 상당히 많은 저축은행들에서도 모두 취급하고 있으니 기본조건만 만족되신다면 승인이 날 때까지 최소한 두세군대는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요즘은 대출신청시 필요한 신용정보조회를 한다고 해도 신용점수에 영향도 없는 시대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