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소액결제 현금화를 통한 대출

핸드폰 소액결제 현금화를 통한 대출이란 핸드폰 소액결제가 만 19세 이상이면서 신용불량자만 아니라면 다른 조건 없이 월 30만원, 통신사 어플이나 홈페이지에서 클릭 한번으로 되는 증액신청을 통하면 월 50만원의 한도가 나온다는 것을 이용한 것입니다.

비록 소액이지만 50만원이란 현금을 별다른 조건 없이 다음날 핸드폰 요금을 내기 전까지 한달동안은 융통할 수 있다는 것. 소액결제 한도가 최근 법으로 월 최대 50만원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금액은 해당방법으론 할 수 없구요.

따라서 대출이라고 할 순 없고, 굳이 비교하자면 신용카드로 새 물건을 사서 중고장터에 미개봉으로 내놓는 것에 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중고장터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상품권 같은 것을 사서 되파는 식으로 이용을 했었는데 그게 좀 불편하다보니 최근엔 티머니나 캐시비 등을 모바일 어플로 소액결제를 한 후 자신의 계좌로 환불하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이 경우 소액결제로 티머니나 캐시비 등을 충전하면 충전수수료가 6% 부과됩니다.(대신 환불수수료는 없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충전하면 충전수수료가 없지만, 오프라인 충전은 소액결제로는 당연히 안되구요.

휴대폰소액결제티머니환불
티머니 어플의 환불 화면

또한 이러한 것을 대행해주는 업체들도 있는데요, 일단 수수료가 15~20퍼센트 정도로 상당히 비싸고(현재 법정최고이자율이 24%인데 이는, 대부업체를 이용해도 24% 이상의 이율은 안나온다는 것, 게다가 대부업체를 이용하면 대출이라 상환기간을 길게 잡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은행이나 대부업체 등의 금융관련회사들처럼 관할관청에 정식으로 등록을 한 후에 운영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서 완전히 믿을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저 개인적으론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갑자기 50만원 이하의 현금이 필요한데, 대출받긴 그렇고 하신 분들은 잠깐 유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가장 저렴하게 한다고 해도 내야 하는 수수료 6%도 나름 크기 때문에 정말 급하신 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메리트가 있지는 않습니다. 정부에서도 그래서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를 50만원으로 낮춘 것이었을 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