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출은 신용등급과 정말로 아무런 상관이 없을까

보험대출은 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대출상품이라는 의미로 쓰이기보단, 보험계약대출, 예전 용어로는 보험약관대출을 뜻하는데요, 이런 의미로 쓰인다면 신용등급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즉 대출을 받을 때 신용등급 조회를 하지도 않고, 대출을 받더라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들어놓은 “장기보험”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대출하는 것이므로 담보대출의 성격을 띄거든요.

대출금을 갚지 않으면 해지환급금에서 까면 되므로 보험회사는 대출을 해줄 때 신용등급을 볼 필요도 없고, 또한 일반 대출과 그 성격이 달라서 대출이 이루어져도 신용평가회사와 그 대출사실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즉 한국 시장에서는 제도권 대출상품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개인의 신용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도 않는 대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보험회사가 가지고 있는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잡다 보니, 대출을 실행하거나 대출금을 미리 갚을 때 보험회사에 부담이 거의 가지 않으므로 대출수수료도 없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는 것이 특징.

별다른 심사도 필요치 않으므로 보통 365일 24시간 대출신청이 간편하게 가능하고 대출금의 송금도 아주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도 또 하나.

아래는 일반적인 보험계약대출의 상세한 사항으로 KB손해보험의 보험계약대출의 예입니다.
보험계약대출2

하지만 대출이율은 있는데요, 신용에 상관없는 대출상품들 중에서는 저렴하지만, 신용이 좋으신 분들의 경우는 1금융권에서 좀 더 저렴한 이율로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할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