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연체 기간은 몇일일까

연체를 기간별로 나누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90일 미만 연체한 것, 그리고 90일 이상인 것. 전자는 단기연체, 후자는 장기연체로 분류되어요. 예를 들면 89일 연체했다면 단기연체, 90일 연체했다면 장기연체로 분류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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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한가지 더 말하면(위에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했으니까요.) 5일 미만으로 연체하는 것이 있는데요, 보통 깜박 잊고 하루이틀 연체하는 것은 5일 미만으로 연체한 것에 해당하고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이지요. 이런 건 CB연체로 기록되지는 않습니다. 즉 신용평가기관에 정보가 넘어가지 않고 그냥 금융사 내부에서 연체가 있었다라고만 기록되게 되어요. 따라서 금융사 내부 등급은 내려갈 수 있으나, 다른 금융사는 해당 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신용평가기관(CB)의 신용점수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단기연체 부를 때 굳이 CB단기연체라고 부르는 것도 이 5일 미만의 연체와 구분하기 위해서인데요, CB단기연체를 하게 되면 외부신용평가기관에 연체 기록이 남게 되고, 상환 후 5년이 지나야 해당 기록은 삭제가 된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5년간 대출이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니구요, 보통 1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의 패널티는 있지만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해주는 편입니다. 연체 기관과 금액, 그리고 연체 상환 후 기간에 따라 어느 정도 패널티를 보게 되는 것이지요.

CB단기연체이력이 존재하게 되면 신용점수가 상당히 떨어지게 되고 그에 따라 신용등급도 폭풍하락하게 되는데요, (연체를 하면 대출이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얘기는 이를 근거로 하는 얘기랍니다.) 신용점수 상승으로 인한 신용등급 회복 시기는 만약 연체이력이 여러개 존재한다면, 그 연체이력이 모두 기록에서 삭제되는, 즉 가장 늦게 연체삭제가 도래하는 날 이후에는 신용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따라서 신용등급도 상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