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국민카드는 같은 KB금융지주에 속하는 회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출 받을 때 별 차이 없는 건 전혀 아니예요.
왜냐하면 국민은행은 국민”은행” 이므로 제1금융권에 속하는 회사이고 국민”카드”는 카드사이므로 제2금융권에 속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대출을 받더라도 당연히 제1금융인 국민은행 쪽에서 받는 것이 이율도 저렴하고, 신용등급에도 덜 영향을 미치게 된답니다.
같은 KB금융지주이기 때문에 둘 다 신뢰할 수 있는 회사인 것은 맞지만, 각 제공하는 서비스도 전혀 다르고 대출금리랑 신용점수 부분에서도 완전히 다르게 되어요. 마찬가지로 KB금융지주엔 KB캐피탈도 있고 KB저축은행도 있는데, 역시 같은 금유지주회사에 속한 같은 그룹의 회사들이지만 대출 받을 땐 전혀 다른 회사라고 생각하시는 게 옳아요.
회사 명칭에 이렇듯 은행이 붙느냐 카드가 붙느냐 혹은 캐피탈 혹은 저축은행이 붙느냐 등에 따라 완전히 다른데요, 일례로 NH농협은행은 제1금융권인 농협중앙회를 뜻하지만 NH농협은 제2금융권인 단위농협을 뜻하게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