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돌 대출 승인 관련해서 부결나시는 분들, 특히 은행에선 통과되었지만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서 발급이 거절되어서 부결나시는 분들의 경우는 대부분 저축은행 기대출이 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비단 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카드론 등 제2금융권 기대출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도 사잇돌 대출 부결이 많이 나는 편인데요, 뉴스에서 말하듯 사잇돌 대출 부결율이 또 다른 말로는 승인율이 50% 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잇돌 대출이 목표로 하는 신용등급 4~7등급 분들이 제2금융권 기대출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해요.

사실 이런 현상은 상당히 불합리한 현상인대, 애초에 중금리 대출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 사잇돌 대출인데 반해, 중신용자들의 제2금융권 기대출들은 애초에 중금리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들이거든요.

반면 오히려 흔히 제3금융 혹은 제4금융이라고 일컬어지는 사금융 기대출이 있는 분들의 경우엔 오히려 사잇돌 대출 승인이 비교적 잘 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사금융 대출건의 경우는 대출기록이 다른 금융사들에 공유가 되지 않고(오직 대부업체들 사이에서만 공유가 되거든요.) 올해 여름부터 바뀐 법으로도 저축은행들까지만 공유가 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이나 서울보증보험에선 사금융 대출건수를 조회할 수 없기 때문이예요.

이는 사실 이전의 제1금융권 중금리 모바일 대출인 위비뱅크나 서니뱅크 대출 승인시에도 많이 발생하던 일이라 사실 새로운 일은 아니고 어느정도는 예견되었던 일이긴 합니다.

따라서 만약 사잇돌 대출을 이용하고자 하신다면, 저축은행이나 카드론 등의 금액을 상환하시고 신청하시는 것이 좀 더 승인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그렇다고 저축은행이나 카드론 등의 금액을 사금융으로 갚아서 한다? 이 방법은 너무 나간 방법이구요) 만약 제2금융권 기대출을 당장 상환할 여유가 안된다면 보험사 등의 대출이나 아니면 제1금융권 대출(모바일 중금리 대출 등도 있죠) 등이나 새희망홀씨 등의 대출을 이용해서 전환하시는 게 좋겠죠. 만약 연이율이 20프로 넘어가는 기대출이라면 바꿔드림론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