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한번도 겪지 않았지만, 가끔 아이폰 사용자들 중에서 어느날 갑자기 페이스ID가 인식되지 않는다는 후기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아이폰을 재부팅하면 저절로 고쳐지거나, 재부팅 후 페이스 ID를 재설정하면 고쳐지는 경우가 있으며, 해당 방법으로 고쳐지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as 를 받아야 할 수 있다.
일단 껐다 켜도 고쳐지지 않으면 애플에 전화해서 전화상담을 받고 거기서 가이드해주는 대로 해보자. 그렇게도 안되면 결국 센터 가서 리퍼를 하는 수 밖엔 없다.
아이폰 재시작방법은, 따로 재시작 메뉴가 없기 때문에 볼륨키와 슬립버튼을 동시에 누른 상태로 아이폰이 재부팅할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재부팅 전에는 버튼에서 손을 떼면 안되며, 전원이 꺼진 후에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언제까지 누르냐고? 사과마크가 보일 때까지 눌러야 한다.
왜 이렇게 재부팅 하나도 불편하게 해놨냐면, 아이폰은 원래 배터리가 방전되서 저절로 꺼지지 않는 한 전원이 꺼지지 않는 것을 상정하고 운영체제를 만들었기 때문에 따로 재부팅 메뉴가 없는 것. 그래서 배터리도 다른 휴대폰처럼 분리형이 아니라 일체형으로 애초에 최초의 아이폰부터 설계되어 나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다른 쓸데없는 프로세스(예를 들어 갑작스런 전원 분리 대비 프로세스 같은 것)를 줄였기 때문에 성능상의 이점도 생겼고, 그리고 실제로 나도 그동안을 생각해보면 일년에 한두번? 정도 재부팅을 할 뿐이었던 걸 생각하면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