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들이 가장 큰 착각을 하시는 것 중에 하나는 내가 10년간 월급통장 써주고 체크카드도 한달 수십만원씩 꼬박꼬박 써주었으니 대출받을 때 한도랑 금리 잘 주겠지? 라는 것입니다. 즉 주거래은행에 대한 착각인 것이지요.
실제 은행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물어보거나, 대출 후기들을 살펴보면 실제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주거래은행 갔더니 200만원에 금리 10프로 이상 불러서 다른 곳 처음 가보는 은행 들렀는데 한도 2천만원에 금리 9프로 부르더라는 얘기도 많구요.
사실 대출 한도와 금리라는 것이 은행마다 평가가 상당히 다르고, 또한 개인고객의 경우에는 주거래은행 개념도 없고, 있다 하더라도 시중 각 은행들은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데 훨씬 열성적이기 때문에(한번 유치하면 보통들 10년동안 월급통장 꼬박꼬박 써주고 충성을 다하니까요) 생전 거래 처음 해보는 은행에서 훨씬 잘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발품을 팔더라도 거래가 있던 은행보다(적어도 개인들의 경우에는, 그리고 기업 정도가 아닌 일반 사업자 분들의 경우) 응대도 훨씬 친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