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2500인데 신용대출 한도가 1000만원밖에 나오지 않은다. 나는 기대출도 없는데!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원래 대출이 연봉이 많다고 해서, 혹은 원래 신용대출이 연봉만큼은 안나오는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일년에 버는 돈이 2500만원이라면 최소한 신용대출로 2500만원은 나와야 정상입니다. 그것도 대출 한도가 짜다는 1금융이 그 정도이고 외국계나 지방은행은 150%에서 200% 까지도 나오는게 정상이구요.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 등 2,3금융권으로 가면 당연히 150퍼센트에서 200퍼센트 까지는 신용대출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구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본인에게, 즉 나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몇 가지 간단한 이유에 의해서 그렇습니다. 즉 보통의 경우는 연봉 이상만큼 신용대출 한도가 나오는 것이 정상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크게 다음의 2가지 경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그것만 고쳐주시면 됩니다.
첫째, 신용평가사에서 나의 추정소득을 잘못 계산하고 있는 경우.
이 경우는 보통 무서류대출들, 아니면 서류 제출 전 한도조회를 하는 경우 등에 해당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소득증빙서류를 애초에 금융사에 제출한 적이 없으므로 무서류 대출이나 무서류 한도조회 같은 경우에는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에서 조회할 수 있는 추정소득을 가지고 대출가능금액을 산정하고 그것을 한도로 보여주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미리 알고 있다면 개인정보를 금융사가 침해하고 있는 모양이 되니까요.
따라서 이 경우는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 사이트에 가셔서 소득관련자료를 제출하시면 바로잡으실 수 있습니다.
둘째, 최근에 대출금을 상환한 적이 있는 경우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했음에도 소득보다 대출 한도가 적게 잡히는 이유는 바로 이 상환이력 때문입니다. 신용등급도 나쁘지 않고 기대출도 적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에서 내부등급이 낮아서 한도가 안나온다고 하는 경우엔 이 경우일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아무리 최근에 대출금을 상환했다고 하더라도, 그 상환한 만큼 기대출 금액이 줄어들었으니까, 그 줄어든 만큼 당연히 신용대출 한도가 추가로 발생되어야 정상이겠죠.
하지만 몇몇 금융기관들에서는 상환이력을 6개월 혹은 1년 등 자신들이 설정한 임의의 기간 동안 참고해서 대출 한도를 낮게 설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2금융권이나 3금융권 기대출들을 일시에 갚은 후 신용등급을 올려서(신용등급은 대출금 갚으면 2,3일 내로 거의 바로 올라가니까요) 1금융권 대출을 받는 게 가능한데, 이 때 2,3금융권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면서 1금융권 대출을 받게 해주고 중간에 수수료를 받는 일명 작업대출이나 통대환대출 등을 막기 위해서 그럴 수도 있고, 여하튼 금융기관에선 그런 경우에 연체율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최근에 상환이력이 있다고 해서 다 이 조건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2,3금융권의 기대출을 최근 6개월 혹은 1년 등 사이에 2건 혹은 3건 등을 단기간에 상환했을 경우 등 금융사마다 그 기준이 상이하므로, 이 경우는 6개월 혹은 1년을 기다리시거나, 아니면 해당부분과 관련해서 정책이 다른 은행이나 지점 등을 찾아보시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1금융권 은행들의 경우 이런 정책이 있고, 1금융권이라도 외국계은행이나 지방은행의 경우는 이런 정책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2금융권 부터는 상환이력을 크게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