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 대출이란 건 각 금융사마다 매달 대출 정책이 달라지므로, 매달매달 대출조건을 확 완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면 금융사에 여유자금이 많아지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대출 기준을 확 완화해서 실적을 올리려고 하는 경우들이 생기거든요.
이 때 대출을 염두에 두고 있던, 그리고 대출 상품을 여러모로 찾아보고 있던 사람은 약간 혹하게 되는 게 분명 있습니다. 당장 자금이 필요한대 마침 이러한 특판 대출이 보인다면 정말 좋겠지만, 보통은 아직은 대출이 필요 없고 한두달 후 정도, 혹은 근시일 내에 대출이 필요해서 알아보고 있던 와중에 예를 들면 하나 은행 특판 대출이나 주택 담보 대출 특판, 아파트 담보 대출 특판 등 담보 대출 특판일 뜰 경우 미리 받아둘까 하는 고민을 누구나가 하게 됩니다.
아마 제 블로그를 평소 봐왔던 분들이라면 이 정도 시점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감을 잡으셨을 것 같은데요,(^^;) 항상 중요한 건, 특히나 대출과 같은 큰 돈이 오고가는 일이라면 항상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대출에 있어서 원칙은 몇가지 없거든요. 항상 이자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 신용점수 등을 생각하는 것이지요.
만약 3달 후에 쓸 자금을 미리 빌린다면 3개월치의 이자를 손해보는 것인데요, 3개월치의 이자를 손해보는 대신, (3개월간 은행 등 단기예치를 해 두어서 이자 손실을 최소화는 것은 당연합니다.) 3개월 후 내가 지금보다 더 불리한 조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위험을 회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어떻게 보면 대출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어요. 따라서 3개월 후에는 대출이 불가하지만 지금 특판 대출을 이용하면 대출이 가능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은 단순히 이율이 좀 유리할 것 같다는 이유로 미리 특판 대출 등을 받아 놓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