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프레임 고정은 그래픽 옵션에 따라 달리진다. 낮은 보통 높은 이렇게 그래픽을 세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낮은과 보통 옵션에선 무조건 30프레임으로 수직동기화가 적용된다.
그래픽 품질을 높음으로 설정할 경우는 디스플레이 기반으로 프레임을 출력한다. 즉 자신의 모니터가 60hz 라면 60fps로, 144hz라면 144fps로, 240hz라면 240fps로 출력하는 방식.
하스스톤에서 그래픽 옵션을 조정할 경우, 거의 시각적 변화가 없어서(그림자 조금 더 짙어지는 정도?) 왜 넣어놨나 싶었는데, 이렇게 프레임을 제한하는 기능이 있다는 걸 최근에야 모니터를 좀 더 고주사율로 바꾼 후 알아내게 됨.
사실 하스스톤이 강제 수직동기화가 걸려서 60hz 모니터로 하는 경우 밧줄 탈 때 좀 버벅거리는 거 때문에 턴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국 수직동기화를 풀 수는 없고, 고주사율 모니터로 바꾸는 수 밖엔 없다. (혹시 내가 모르는 방법이 있을 순 있는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로는 아무리 다 해 봐도 안풀어지더라)
참, 왜 강제수직동기화를 걸어놨는지 의문이다. 결국 밧줄 탈 때는 0.1초가 중요한대 그것 때문에 모니터를 고주사율로 바꿔야 할 판이니까. 그냥 수직동기화 인게임 옵션에서 풀 수 있게 해주면 굳이 고주사율 모니터 2,30만원 들여서 살 필요가 없을텐데 말이다.
개발자들이 겜을 안하는지 아니면 겜에 관심이 없는지, 이런 사소하지만 너무나 당연한 이런 문제를 왜 놓치고 있는지 모르겠다. 겜회사들은 전부 144hz 이상 모니터만 써서 불편함을 못느낄 수도 있겠다.
응? 근대 노트북으로도 작업하고 게임 돌려볼텐데 그러면 알아차렸을텐데??? 흠…. 요즘 블리자드는 확실히 좀 이상하다. 오버워치는 엄청 잘 만들어놨더만 다른 게임은 좀 별로인 점들이 요새 눈에 계속 띄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