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별로 금리 등 지점별 대출조건 차이가 날까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별로 금리 등 지점별 대출조건 차이가 날까
대출을 받을 때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들 계시는 상식인데요, 그런 분들조차도 같은 은행이라면 지점별로도 대출조건이나 금리 등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은 흔히들 간과하고 계신 것이 보통입니다.

예를 들어 신용대출의 경우 같은 은행이라도 크게는 지점별로 1퍼센트 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은행 본점에서 대출조건이나 금리 등을 일률적으로 결정해서 각 지점은 무조건 이를 따라야 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은행들이 그렇게 운영된다면 지점장이란 자리가 있을 필요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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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런 뉴스들이 뜸하지만, 예전엔 은행별로, 그리고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별로도 대출조건이나 금리 등이 차이가 많이 난다라는 뉴스들이 많이 나오던 때도 있었구요.

보통은 주거래은행 등에서 거절을 당하거나 금리나 너무 높거나 하면 다른 은행을 방문해볼 생각은 하면서도 가까운 다른 지점에도 가볼까 하는 생각들은 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새희망홀씨 같은 경우도 어떤 지점에선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면서도 어떤 지점에선 거의 문전박대 당하시는 식으로 거절당하기도 하므로 내가 주거래은행 외에 다른 은행은 생소해서 이용해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다른 지점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저도 특히 꼭 대출이 아니라 다른 업무들로 은행을 방문할 때에도, 평소 방문하던 지점 말고 다른 지점을 가게 될 때면 조금 분위기나 업무 처리 등이 다른 것을 자주 느끼곤 합니다. 심지어 같은 지점이라도 담당직원이 바뀌는 경우엔 일처리 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구요.

예를 들면 커피전문점의 경우,  같은 스타벅스라도 지점별로 커피맛이 조금씩 다른 것을 생각하면 조금 더 쉽게 와닿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권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냥 일반 상점이랑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어차피 대출이나 여러 금융상품을 파는 곳에 불과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