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약대출 신용 등급
얼마전 용어가 바뀌었죠. 구 용어는 보험약관대출이었는데 좀 더 알아보기 쉽게 이름만 바뀐 것이고 동일한 상품입니다. 이 상품과 관련해서 대출이란 용어가 붙기 때문에 신용등급과의 관계는 어떤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대요, 대출을 받을 때 일정등급 이상의 신용 등급이 필요한지, 대출을 받으면 신용 등급이 하락하는지 두가지가 궁금하실 거예요.
답은 보험계약대출은 일반적인 대출이 아니고 기존 납부한 보험금의 범위(대출신청 시점의 해지환급금의 범위) 안에서 미리 인출한다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이름에는 대출이 들어가지만 신용등급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즉 신용등급이 낮아도 받을 수 있고, 받은 후에도 신용등급이 내려가지 않아요. 심지어 해당 대출정보가 신용평가사에 등재되지도 않거든요.
비슷한 성격의 중도인출과 다른 점은 단순히 비용 차이로 어느 게 더 유리하냐의 문제밖엔 없답니다. 즉 중도인출수수료랑 추가납입수수료와 보험계약대출의 이율 중 어느 것이 더 자신에게 유리한지 따져보시면 되어요. 보통은 대출기간이 길게 예상될수록 그냥 중도인출 하는게 유리하게 되구요.
또한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해지환급금이 존재하는 보험상품에 한해서만 계약대출이 가능합니다. 즉 순수보장형 상품은 애초에 성격상 안된다는 얘기.
담보대출이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은 분도 저금리로 보험을 유지한 채 긴급자금을 미리 꺼내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알아두시면 좋은데요, 반면,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중간정도 성격의 한계상 금리가 낮으면 2% 내외에서도 받을 수 있지만 높으면 10%까지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대상이 되는 보험상품에 따라 좀 다르거든요) 생각보다 이율이 높으면 차라리 중도인출이 낫거나 다른 일반 신용대출 상품이 더 나을수도 있다는 점도 인지해 두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