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7등급이더라도 대출을 받을 때는 1금융권 대출을 먼저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대환 대출이면 더더욱 그렇구요.
이유는 개개인마다 금융 사정이 천차만별이라서 신용등급 7등급이더라도 대출이 쉬울 수 있고 또, 은행에서 신용등급을 직장이나 소득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은행에서 대출 거절 내지 부결나신 경우에 부결사유로 신용등급이 낮아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용등급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은행에서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내부 대출 승인 방식이 은행측에서는 어느 정도는 비밀로 지켜져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직원이 함부로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용등급 때문이라는 건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 비밀로 할 필요가 없으니 그걸 말하면서 은행에서 비밀로 지켜야 하는 내부 규정은 숨기는 것이죠. 은행 직원이 대출이 왜 부결나는지 항상 완벽히 아는 것도 아니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신용등급이라는 것이 부결 사유를 설명하기에 편리해서 그렇지 세간에 알려진 것 만큼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급해서 저축은행에서 2천만원 정도를 연이율 20%에 받은 직장인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금융권 기대출이 좀 있고 대출 신청하느라 알아볼 시간도 없다 보니 1금융은 아무래도 번거롭겠지 하고 광고 많이 하는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급한 불을 껐는데, 끄고 나서 생각해보니 조금 실수한 것 같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원래 물건도 사고 난 후에야 자신의 소비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되는 것처럼 대출도 금전을 이자라는 가격을 주고 사는 것이니 동일하거든요.
저축은행에서 다소 큰 금액을 대출받게 되면 원래 5등급으로 준수하던 신용등급이 한번에 7등급으로 갈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대환대출의 경우엔 일반 대출보다는 기준이 좀 더 완화되어 있다 보니 직장과 소득 증빙 서류만 확실하다면 1금융권에서 충분히 대환 대출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신용대출이라는 것은 대출을 신청하는 개인의 스토리텔링도 상당히 중요하게 대출 승인에 영향을 끼치는데,
은행 전산으로는 대출이 자동으로 거절이 나더라도, 은행 직원이 본사에 따로 심사를 보내서 사람이 직접 판단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연봉 대비 기대출이 많은 게 아닌 사람이 저축은행 대출을 고금리에 받은 경우는, 그로 인해 신용등급 등이 내려가서 은행의 대출기준에 미달해서 은행 전산에서 자동 컷을 당해도 충분히 본사 심사 등을 통해서 대출 승인이 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능성이 꽤나 준수한 편이구요.
(은행 업무 처리라는 것이 기계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꽤나 되거든요. 그것이 ATM기기와 창구 직원이 동시에 은행에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혹여나 거절이 되더라도 직장과 소득이 확실하고 새희망홀씨 자격기준이 되신다면(연봉과 신용등급이 서민 기준에 부합해야 합니다.) 신청하면 거의 100프로 되실 것이고, 그것도 거절나더라도 2금융권 상품이지만 이율이 낮게는 7프로 정도에서 높아도 10.x 프로 정도에서 멈추는 햇살론을 신청하실 수도 있구요.(햇살론도 서민대출 상품으로 연봉과 신용등급이 서민 기준에 부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