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의 경우 모그룹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오케이저축은행을 설립하고, 오케이저축은행쪽의 대출비중을 늘리기 위해 러시앤캐시의 기존 대출고객들에게 대출을 전환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데요(왜냐면 러시앤캐시는 사금융이라 러시앤캐시쪽 대출잔액이 많으면 금융당국에서 안좋게 보는가봐요. 원캐싱이나 미즈사랑도 아프로그룹 계열사인데 이쪽도 오케이 쪽으로 대환대출 권유가 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딱히 전환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사금융에서 저축은행으로 대출을 전환한다고 해서 신용점수에 크게 유리한 것은 없지만, 일단 전환할 경우 확실히 이율이 내려가기 때문이예요. 아무리 사금융업체 중 이율이 저렴하기로 소문난 러시앤캐시이지만, 오케이저축은행으로 전환을 권유할 때는 최소한 그전 대출보다는 이율을 깍아주거든요.
다만 주의하실 건, 만약 햇살론이나 새희망 등 정부정책전환대출상품을 이용하실 계획이 있다면 해당 정부정책자금대출상품들은 연이율 20프로 이상의 고금리 채무만 전환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체크해 보셔야 한답니다. 러시앤캐시쪽 대출금이 연이율 20프로 이상인데 오케이저축은행쪽으로 대환대출을 진행해서 연이율이 10프로 대로 떨어지면, 해당 대출금은 다시 새희망이나 햇살론으로 대환대출이 안되거든요. 이율이 20프로가 안되니까요.
또한 러시앤캐시의 대출은 제3금융 대출이라 제1,2금융에선 알 수 없는 반면, 저축은행으로 대출을 옮기면 제2금융권 대출이 되므로, 제1,2금융에서 대출기록을 조회할 수 있게 되니, 제1,2금융에서 추가대출을 계획하고 계신 경우라면 오케이 쪽으로 대환 안하시는 게 더 유리할 수 있구요.
위 두가지 사항에 해당되지 않는 분들은 대환하시는 게 보통 유리하구요, 대환권유를 받으셨다면 절차는 간단합니다. 어차피 대환대출이야 기존대출에서 이율만 낮아지는 거라서 연체율이 극히 적으므로, 직장 정도만 물어보고 신용조회 정도 한 후 바로 전화해 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