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예금 혹은 적금, 줄여서 예적금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받는 예적금 담보대출의 경우에도 일단은 대출이기 때문에 신용등급 점수의 하락을 가져왔었습니다.
왜 예금이나 적금이 있으면서 그걸 쓰지 않고 대출을 하냐면요, 만약 천만원짜리 적금을 연이율 5%로 들었는데 한달 남기고 100만원이 필요해서 적금을 해지할 경우, 보통 적금 해지시 연 5% 짜리는 많아야 1%만 이자를 주는데 따라서 40만원의 이자를 날리게 됩니다.
반면 100만원을 예적금 담보대출 받으며 예금 금리보다 1%만 더 주면 되니 6% 연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100만원을 6% 이율로 1달동안 쓰면 한달이자비용은 6만원/12로 해서 채 6천원도 안되거든요. 따라서 40만원을 날리느니 그냥 6천원 이자를 내고 마는 것이지요. 적금 만기하면 그 금액으로 중도상환하며 되니까요^^
따라서 적금 만기가 얼마 안남았을 경우 오히려 예적금 담보대출이 훨씬 경제적인데 신용등급이 항상 마음에 걸리죠.
결론은, 요즘엔 예적금담보대출시에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신용등급 산정 시스템이 바뀌어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혹 예전 신용등급 산정 시스템을 쓰는 금융기관에서는 신용등급 점수가 하락할 수 있는데, 담보대출이므로 하락하는 점수도 미미하니, 굳이 신경쓰실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