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대출 사례나 후기들을 살펴보다 보면 소액대출을 3건, 4건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여러 카드사에서 받은 경우도 있고,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차량을 대출 형식으로 할부로 구매한 경우도 있고(이런 경우 보통 이름은 할부이지만,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사의 대출상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업체 대출을 소액으로 여러 건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죠.
1금융권의 소액대출이라면 사실 여러 건을 가지고 있어도 신용도(a.k.a. 신용등급)에 크게 상관이 없지만, 2금융권 이하의 소액대출들이 여러 건 있을 경우는 신용도에 안좋은 게 사실이라, 소액대출이라도 한건으로 통합하시는 게 신용도에는 무조건 좋습니다.
소액대출을 통합하면 신용도에 좋은 이유
여러 가지 면에서 신용평가회사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인데요, 가장 먼저 대출건수가 줄어든다는 것에 있죠.
총 대출금액이 같더라도 건수가 줄어들면 신용도는 당연히 오르게 됩니다. 이유는 대출건수가 적을수록 연체할 확률이 적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나와 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이전 대출을 상환했다라는 면에서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신용등급은 대출을 받을 때 떨어지고, 상환하면 떨어진 것+@ 만큼 오르게 되는데요, 따라서 그 +@ 의 양이 어느정도인지는 사람간에 차이가 있을지라도 소액대출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전체 신용도는 오르게 될 수 밖에 없죠.
소액대출 통합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좋은 건 1금융권의 일반 신용 대출로 통합하는 것이지만, 그게 되었다면 애초에 2,3금융권에 소액대출이 있을리가 없으므로 이런 경우는 기대하기 힘들고, 보통은 새희망홀씨나 햇살론으로 통합하는 경우가 가장 베스트입니다.
새희망홀씨의 경우 1금융권 서민대출상품이라, 일반 1금융권 신용대출보다는 금리는 높지만, 신용등급 영향에서는 동일해서 서민대출상품 중 가장 추천드리는 상품입니다. 단점은 1금융권 상품이라 대출조건이 햇살론보다는 더 엄격하다는 점.
햇살론의 경우 2금융권 서민대출상품인데요, 다른 2,3금융권 일반신용대출보다 이율이 낮기 때문에(최대로 비싸도 연 10.5 퍼센트를 넘지 않고 농협 등 협동조합에서 받는 경우는 6퍼센트 대 금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새희망홀씨나 햇살론이 아니고 그냥 캐피탈 내지 저축은행 일반신용대출상품이나, 혹은 3금융권인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서 소액대출을 통합하는 것은, 이율을 더 저렴하게 하는 것이 아닌 이상은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경우는 통합한다고 해도 신용도 면에서 큰 차이가 없고, 따라서 이율이 더 저렴하지 않다면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가 어렵거든요.
반면에 이율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다라고 한다면, 통합하는 게 대출계좌 관리도 쉽기 때문에(이 대출계좌 관리가 용이하다는 게 은근히 큽니다.) 무조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대출을 받는 데 쏟는 품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대출계좌 여러 군데에 상환금을 넣어 두는 것을 매달 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사실 그렇게 부담스러운 것도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