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가 부족했던 분들이거나, 1금융권 대출이 없으셨던 분들은 그럴 가능성이 좀 있다. 다만 자신의 현재상황에 따라 그다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아래의 예를 한번 보자.
질문 : 과거에 대출, 캐피탈, 신용카드 장기연체로 신용등급이 10등급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다 상환하여 나이스7, 올크레딧5 등급 나오는데 신용카드도 그냥 발급안되고 IBK에서 300만원 질권설정해서 한도 300 쓰고있는데, 신용거래가 너무 적어서 그런지 나이스 신용등급이 회복될 생각을 안하네요. 그래서 알아보니 대출받고 꾸준히 잘 상환하면 오히려 등급이 오른다고하던데 햇살론17 받으면 양사 등급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요?
나이스지키미의 경우 대출 받고 잘 상환하면 확실히 신용등급이 오른다. 올크레딧에 비하면 나이스 쪽이 대출상환 같은 거에 더 민감하니까.
햇살론17이 1금융권 대출이라 신용등급 낮거나, 1금융권 대출받은 적이 없으신 분들은 확실히 햇살론17 받고 상환하면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평소에 금융거래가 별로 없으신 분이라면 말이다.
다만 이미 신용카드 300만원 쓰고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금융거래는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굳이 연이율이 평균 15% 정도 되는 햇살론17을 필요하지도 않은데 받을 필요는 내가 볼 땐 그다지 없을 듯 하다.
그리고 연체가 있으셨다면 일단 연체금을 다 갚더라도 연체기록 삭제되기 전까지는 무슨 짓을 해도 신용등급이 크게 오르기는 힘들다. 보통 연체기록이 삭제되면 못해도 신용등급 5등급까지는 상승하기 때문에, 질문하신 분의 경우는 아직 연체기록 삭제 전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햇살론17을 받고 상환하더라도 신용등급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물론 햇살론17 받고 나니까 오히려 신용등급이 올랐다는 분들도 종종 있지만 그분들은 단순히 금융거래부족 때문에 신용점수가 오르지 않았던 분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받은 적이 없다는 것 외엔 다른 커다란 마이너스 요소가(연체기록이라든지) 없었던 분들 등 개인에 따른 사정상 그렇게 된 것 뿐이지 나에게도 동일한 결과가 있을 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