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체중인 채무가 있지 않고서는 대부업체에서까지 부결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대부업체 기준 소액인 300만원까지는 어떤 식으로든간에 소득만 있으면 가능하거든요.
반면 부결나는 경우들은 한도를 300만원 초과해서 신청했는데 소득이 없는 경우(소득증빙이 안되는게 아니라 아예 소득이 일시적으로든 없는 경우), 기대출이 너무 많은 경우 등입니다. 기대출은 자신이 직접 대출받은 것뿐만 아니라 연대보증 같은 보증 채무도 포함해서 산정됩니다. 왜냐하면 보증채무도 전산에서 조회하면 자신의 채무로 잡히거든요.
대부업체에 조회해봤는데 부결났지만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야 할 경우, 특히 짧게는 한 두주, 혹은 한 두달 정도만 버티면 취업 등의 사정으로 사정이 나아지지만 지금 당장 연체를 막고 봐야 할 경우들이 있는데요, 그 때는 지인들에게 기대는 게 사실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엔 몇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1금융권 은행에 가서 대환조건이더라도 대출받는 것이 가장 베스트겠지요. 전산에선 거부당해도 담당직원이 본부승인글을 잘 써주면 본부에서 승인해주는 경우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데요, 실제로 학원강사 등 소득증빙이 잘 안되는 직종의 분들이 주로 승인받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주거래은행에서 안되면 외국계은행 위주로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는 렌딧이나 8퍼센트 같은 p2p 대출을 이용하는 것, 혹은 다른 대부업체들을 알아보는 것 정도가 있겠습니다.
대부업체는 일단 업계 상위권인 곳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러시앤캐시
- 웰컴론
- 산와머니
- 리드코프
- 스타크레디트대부
- 태강대부
- 에이원대부캐피탈(로니오)
- 유아이크레디트대부
등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러시앤캐시와 웰컴론은 각 오케이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그 조건으로 대부업 비중을 줄이기로 하였기 때문에 요즘 신규대출 모집에 좀 소극적이구요, 산와머니와 리드코프 정도가 대출승인이 잘 난다고들 하죠.
특히 산와머니는 현재 업계 1위라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승인이 안나는 분들도 승인받을 확률이 높구요. 자산규모가 클수록 아무래도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업체들은 의외로 자신들만의 원칙에 따라 대출승인을 상당히 꼼꼼히 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대출승인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사람마다 체감 승인률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