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가조회 한도조회 개념과 대출 승인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일

대출 가조회 한도조회 개념과 대출 승인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일
대출을 받기 전에 가조회란 대출 승인이 가능한지, 그리고 한도는 얼마인지를 알기 위해 정식 조회를 하기 전에 심사를 넣어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 한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돌리는 것이라서 가조회를 한도조회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예전에 신용조회 만으로 신용점수가 떨어지던 시절에 신용점수를 떨어뜨리지 않고 대출 승인 여부나 한도 정도만을 알아보기 위해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실 가조회나 그냥 정식 조회나 혼용되서 쓰고 있는 듯 합니다. 애초에 가조회를 한다고 해도 정식조회를 하는 경우도 있고, 정식조회를 하더라도 신용점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몇년 전 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사실 가조회랑 딱히 구별해서 쓸 이유도 없어졌거든요.

기록이 안남는다고 하지만 가조회를 하더라도 *과다조회 등에 걸리기도 하였구요.

*과다조회란 일시적으로 신용조회를 많이 하는 경우 여러 군대서 대출을 동시진행하는 것으로 의심해서 임시적으로 대출승인을 막아두기 위해 발생한 개념입니다. 이 과다조회에 걸릴 경우 신용점수나 신용등급 등에는 영향이 없지만 하루이틀, 혹은 길면 일주일 정도까지 대출승인을 거부하는 금융사들이 현재도 꽤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조회를 넣은 후에 승인이 되고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 한도가 나왔을 경우엔 그 한도 그대로 대출이 되는 걸까요?

어떤 대출이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 가조회에서 한도가 나왔다고 해서 그 금액 그대로 대출이 되거나 바로 대출승인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햇살론의 경우는 가조회에서 통과해서 한도가 나왔다고 해도 은행 내부심사에서 부결되거나 한도가 깍이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경우에 속하구요. (카드론 같은 경우는 물론 예외적으로 그냥 카드사에 로그인 해서 해당 메뉴에 들어가면 뜨는 한도나 이율 그대로 받으실 수 있구요. 카드론은 가조회도 아니고 그냥 미리 한도랑 이율을 결정해놓는 방식이라 좀 다릅니다.)

어디까지나 모든 정보를 다 입력해서 하는 조회가 아니기 때문에 가조회 후에 부결이나 한도가 축소되는 경우등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조회를 한 후 자서, 즉 대출계약서에 자필서명까지 해야 그때서야 대출이 그 금액 그대로 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요즘의 모바일대출 등 온라인 대출상품들을 보면 보통 한도조회라고 해서 얼마얼마까지 승인이 가능하다고 바로바로 조회할 수 있는데요 이것 또한 가조회에 해당하고, 거기서 신청하게 되면 상담원이 이것저것 물어보고 다시 승인할지 부결할지 심사를 하기도 하며, 때에 따라 추가 서류(재직이라든지 소득이라든지) 등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