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4등급이면 금융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정도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신용대출을 받거나 전세대출을 받거나 혹은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등등 신용생활을 할 때 이율면에서도 크게 손해 안보고 1금융권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예요.
특히나 신용카드 발급 관련해서는 신용등급 4등급은 충분하고도 넘치죠. 7등급이나 8등급도 연체자만 아니라면 신용카드 충분히 발급 가능하니까요.
전체 분포로 보면 상위 66%에 해당해서 이 수치만 놓고 보면 좀 낮은 거 아닌가 걱정하실 수 있지만, 사실 5등급 이상만 되면 아래 자료처럼 1금융권 신용 대출금리 측면에서도 거의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에 불이익은 신경쓸 정도는 아니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담보대출의 경우는 신용등급에 따라서는 거의 변동이 없다시피 하구요. 따라서 만약에 난 신용등급 4등급인데 전세대출 금리가 걱정이신 분들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신용대출 성격의 전세대출이라면 4등급이면 충분히 좋은 이율을 받으실 수 있고, 담보대출 성격의 전세대출(=전세보증금담보대출) 이라면 애초에 신용등급과 이율이 큰 상관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신용등급이라는 것은 10년간 신용등급 1등급이던 사람도 대출 한번 받으면 바로 2,3 등급으로 떨어지는 게 자연스러울 만큼 변동이 큰 것이거든요.
또한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신용등급 하락도 크구요. 신용등급 1등급일 경우 현금서비스 받으면 바로 3등급 정도로 하락할 수 있지만, 신용등급 4등급인 사람은 신용등급이 그대로이거나 5등급 정도로 한 등급만 떨어지는 선에서 그치게 됩니다.
난 대출 받은 적도 없는데 신용등급이 왜 4등급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는, 본인의 신용등급을 평가할 만한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것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자기 이름으로 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의 경우를 들 수 있고, 사회 초년생 분들의 경우는 신용카드 사용이 없을 경우 신용등급이 보통 5등급부터 시작하게 되구요.
내 신용등급은 어디서 확인 가능한가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이 신용등급을 산출하고 조회도 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이 기관들은 신용정보원에서 신용정보를 수집하여 자체적으로 신용등급을 매기는데요, 법적으로 연 3회는 무료로 신용등급 조회가 이들 기관에서 가능합니다.
연 3회 무료 신용조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해서 관련 어플들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어플로도 간단히 신용조회를 무료로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기관이 2곳이다 보니 자신의 신용등급도 2가지가 존재하게 되어요. 올크레딧에선 4등급인데 나이스 지키미에선 2등급일 수도 있다는 것.
이렇게 신용등급이 차이가 나는데, 각 금융기관에서는 두 곳을 다 보기도 하고, 카드발급할 때는 올크레딧을 대출해줄 때는 나이스 지키미 자료를 참고하는 등 각각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껄 참고하는지는 은행 마음이고, 종종 대출 조건들을 보면 나이스 지키미(NICE) 혹은 올크레딧(KCB) 중 어느 곳을 참고하는지 명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출조건에 CB사라고 하는 것은 신용평가기관을 뜻하고, 예를 들어 CB 사 중 KCB 를 참고한다고 한다면 올크레딧의 신용등급을 적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신용등급 4등급은 신용점수로 따지면 몇점일까
나이스나 올크레딧이나 1000점 만점인 것은 동일하구요, 구간별 점수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올크레딧은 768점~831점까지, 나이스지키미는 805점~839점까지가 신용등급 4등급 신용점수입니다.
신용등급 4등급이면 상위 66%이고 내 밑에 34%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점수가 높지?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요, 신용점수라는 게 시험점수 같이 중간이 가장 많고 고득점자가 적은 그런 구조가 아니라서 고득점자가 많아도 별로 이상할 것은 없거든요.
실제로 900점 이상을 받으신 신용등급 1등급자들이 전체 신용평가자 4600만명 중 가장 많은 퍼센트를 차지하고 그 수는 2018년 12월 기준으로 약 1210만명 가량이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