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기록만 있어도 대출이 가능한 경우는 현재 연체가 없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현재 연체금이 남아있는데 대출이 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어요.
연체기록이 있어도 대출이 가능하다고 했으면서 현재 연체금이 없어야 한다니 말장난 하는거 아닌가라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연체기록이라는 것이 연체금을 갚는다고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연체기록이 있다는 것과 현재 연체금이 있다라는 건 완전히 다른 말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연체기록자 대출이라고 광고하는 금융상품들은 전부 현재 연체가 없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냐고 질문하실 수 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만약 현재 연체가 있어도 대출이 가능했다면 연체기록자 대출이라고 광고하지 않고 연제자 대출이라고 광고를 했겠죠.
연체기록은 연체금액과 기간, 그리고 이전에 연체했던 기록이 있는지에 따라서 현제 연체기록이 남아있는 기간이 다른데,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 후까지 남아있게 됩니다.
또한 연체기록이 삭제되더라도 연체를 했던 금융사에서는 해당 기록을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즉 다른 금융사에 공유된 연체기록만 삭제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렇다면 나는 연체한 적은 있지만 지금은 다 갚았고 현재 연체했던 기록만 남아 있는데 그러면 진짜 대출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연체했던 금액과 연체했던 기간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소액일 경우는 보통 갚으면 며칠 내에 바로 대출이 가능해지기도 하는데요, 금액이 클수록, 연체했던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대출가능기간이 더 걸리게 되어요.
하지만 무한정 길어지는 것은 아니고, 이것 또한 케이스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연체금을 다 상환한 후 3개월 정도가 지나면 그전보다 한도는 줄어들겠지만 대출은 대부분 가능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