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의 블루라이트 기능은 그냥 신경 안쓰기로 했다

부푼 꿈을 가지고, 혹은 망설임을 가지고 새로운 모니터를 알아 보게 될 때, 둘 중에 어느 경우든 머리를 쥐어뜯게 만드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모니터에 블루라이트 기능이 들어가 있는지이다.

해당 기능이 들어가 있는지, 그렇게 다른 기능들과 중복해서 작동할 수 있는지, 블루라이트를 켰을 때 색감 왜곡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하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색감 왜곡이 가장 적은 블루라이트 기능을 탑재한 모니터를 사더라도 해당 기능이 모니터의 다른 기능,

예를 들면 프리싱크라든지, 지싱크, 지싱크호환, 아니면 Dyac 즉 다이나믹 어큐러시 기능 들과 중복되는지까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보통은 중복되지 않고, 따라서 해당 기능들을 켜려면 블루라이트 모드를 끌 수 밖에 없지만, 혹 중복되는 모니터가 새로 출시되었을 수도 있으니까 어쨌든 체크는 해봐야한다.

머리를 쥐어뜯게 만드는 게 바로 이런거다. 고려 안하면, 눈아픈 모니터를 사게될 것 같고, 고려하자니, 블루라이트 기능은 사실 고려해야할 다른 수많은 평가요소나 기능들 중의 하나일 뿐이고, 또 제각각 모니터마다 구현방식도 달라서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제대로 조사할려면 의외로 엄청난 시간투자를 요구해버리니깐.

그래서 그냥 아예 배제하기로 했다. 블루라이트 기능 정도가 들어있는지 체크를 하지만, 그 외에는 그냥 신경 안쓰기로.

왜냐하면 사실 소프트웨어적으로 하는 거랑 무슨 차인지 당췌 모르겠고, 모니터에 달려 나오는게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더라도 굳이? 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

예를 들며 윈도우10에도 야간 모드라고 블루라이트 제거 기능이 탑재가 되어 있다. 따로 프로그램 구해서 설치하지 않아도 그냥 윈도우키 누르고 “야간 모드”라고 띄어쓰기 주의해서 치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따로 프로그램을 써도 되고. 그런 프로그램중에 플럭스?인가가 있는데, 그다지 프로그램이 무겁지도 않고 설치도 쉽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모니터의 블루라이트 기능 키는거랑 그냥 윈도우 기본기능이나 프로그램 쓰는거랑 그냥 내 눈으로 보기엔 동일하다. 그냥 지싱크나 지싱크 호환 모드로 모니터 하고 윈도우 야간 모드 설정하면 블루라이트 없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모니터의 블루라이트 기능이 마케팅적인 기능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의견들도 종종 보이고 말이다. 내가 보기에도 아무래도 그냥 마케팅인거같다.

벤큐 모니터에 탑재되어 있다는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는 색 왜곡이 적어서 다른 블루라이트 차단들과는 다르다곤 하는데, 그렇게 큰 효과가 있을지는…. 경험해볼려면 또 그걸 사보거나 해야 하는데….

도저히 그거 하나 보고 모니터를 고를 수는 없어서 사실 그거에 대해 확실히 판단을 내리긴 힘들것 같다. 체험존 같은데 가서 보려고 해도 집에 가져와서 해보는 거랑은 또 느낌이 다르니깐 그럴 수도 없고.

게다가 애초에 눈 편한지 알아볼려면 한달은 사용해봐야 알 수 있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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