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을 때 발품 손품 팔수록 좋다

대출 받을 때 발품 손품 팔수록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거래은행에서 한방에 대출이 되신 분들은 잘 모르실 수 있지만, 보통 주거래 은행에서 퇴짜맞고 할수 없이 다른 은행에 방문해 보았더니 오히려 훨신 좋은 조건에 대출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강제로 알게 되는 대출 상식 중에 하나입니다. 요즘은 은행 직원분들도 발품이나 손품이 중요하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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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논리는 간단해요. 은행마다 대출 정책도 매달 다르고,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담당자의 차이도 생각 외로 크며(예전처럼 대출 전문 행원 등이 있는 게 아니고 다방면의 업무를 하는 추세이다보니 전문성이 떨어지기도 해서 누구는 잘 알고 누구는 잘 모르고 하기도 하거든요), 은행마다 대출 신청자의 연체율을 얼마에 판단하느냐를 결정하는 시스템도 전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으로 그냥 실제로 여러 은행 돌아다녀보면, 굳이 모든 은행이 아니라 서너군대만 돌아다녀도 당장 금리랑 한도도 다 다르고, 대출 가부에 대해서 어떤 은행은 500만원도 힘들다고 하는 반면 어떤 은행은 전혀 문제 없이 대출 가능하고 한도도 훨씬 많이 나오겠다고 하거든요. 내부등급 때문에 유리할 수 있다는 주거래은행한테 속았다는 느낌도 덤으로 얻는 경우도 많구요.

주의하실 건, 발품이라는 건 직접 은행 지점 돌아다니면서 상담받는 걸 말하고, 손품이라는 건 인터넷 상으로 대출 관련 정보들을 보는 것인데 주의하실 건 손품의 경우예요. 대출 정보를 가장한 광고글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쉽게 믿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왠만하면 알려진 은행이나 금융업체들의 공식홈페이지 등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품을 많이 팔수록 좋다고 해서 모든 은행을 다 돌아다닐 필요는 없구요 보통 우리 국민 농협 신한 등 유명 은행 등 서너군대만 발품을 팔면 10개 돌아다니나 서너개 돌아다니나 큰 차이는 없구요. 그정도면 최저금리 나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