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신용대출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엔 보험회사의 신용대출상품들도 상당히 활성화가 되어 있는데요, 다른 금융기관과 동일한 의미의 신용대출을 자사의 보험가입고객들에게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선 좀 더 쉽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고 보험회사의 입장에선 이자를 통해 부가수입을 올릴 수 있어서입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보험료를 매달 꼬박꼬박 냈다는 사실을 신용도로 고려해줄 수 있는 것은 그 보험회사가 유일하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다른 금융기관은 이런 이점을 가지고 있지 못하죠.
아래는 예시의 하나로 교보생명의 교보바로받는신용대출상품.
대출대상은 교보생명에 13개월 이상 보험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
대출한도는 100만원 ~ 2,000만원
대출금리는 연 6.48% ~ 15.59% (고정금리)
대출기간은 1년 ~ 5년
상환방법은 매월원리금균등분할상환, 만기일시상환이 가능하며 만기일시상환, 즉 이자만 내다가 마지막달에 원금을 내는 방식을 택하면 대출금리 0.5% 가산하는 패널티가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고 다른 구비서류도 일체 필요없다는 것이 특징. 따라서 무서류 무방문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한도 2000만원에 최장 5년까지 된다는 조건으로 상당히 좋은데, 이렇게 서류 없이 소득증비 없이 가능한 이유는 앞에서도 설명했듯 대출대상을 자사의 보험상품을 13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는 분들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
서류가 필요없기 때문에 대출신청 후 송금받기까지의 시간도 상당히 빠르고 시간제한없이 핸드폰이나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단점이라면 보험료를 일정기간 쭉 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므로 진입장벽이 좀 높다는 점. 애초에 위와 같은 조건에 승인이나 신청도 쉬운 건 위 대출조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일정기간의 자사보험 가입 유지 기간을 조건으로 하기 때문이라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물론, 1금융권 신용대출 상품과 비교해서는 금리가 다소 높다는 점, 그리고 신용도가 좀 더 많이 깍인다는 점도 단점으로 들 수 있으나 이는 2금융권 신용대출들의 공통점이고, 또한 보험사 신용대출이 다른 2금융권 대출상품 중에서는 금리도 가장 낮고 신용도에 있어서도 좀 더 나은 편에 속하므로 딱히 단점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