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대출

인턴대출
보통 안된다는 얘기들이 많거나, 가능하다고 하는 경우도 1년 이상 재직을 해야 가능하다라는 등 좀 말이 안되는 조건을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턴 자체를 1년씩이나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죠.

이렇게 보통 안된다는 얘기들 혹은 힘들다는 말들이 많은 경우는 인터넷의 대출정보글들이나 지식인 등의 답변은 보통 대출모집인이나 중개인들이 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예요. 모집인이나 중개인들의 경우에는 대출을 중개하고 대출이 성사되었을 경우 금융기관에서 대출액의 1퍼센트 내외를 수수료로 받기 때문에 재직조건을 무조건 요구하는 등 확실하게 금융기관에 자신들이 신청서를 올렸을 때 대출승인이 나는 경우만 상정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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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 같은 것도 비슷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내가 통장 사용하던 은행 가서 만들면 바로 간단히 만들어지는데 괜히 모집인 등을 인터넷 등에서 찾아서 발급받으려고 하면(상담사를 통하면 캐쉬백이나 현금사은품 같은 것을 주거든요.) 재직조건을 무조건 요구하는 등 자신들 나름의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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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일 지라도 엄연히 계약직이고 급여가 있기 때문에 대출이 당연히 가능합니다. 다만 은행별로 그리고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별로 대출조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선 거절당할수도 어느 곳에선 승인날 수도 있는 문제일 뿐이죠.

설사 기존 거래가 없더라도 가까운 은행 지점 두세군데 전화해서 대출담당자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차피 개인은 주거래은행이란 개념도 사실 잘 없어서 기존거래 없더라도 별로 겁내실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주거래은행이 처음 간 은행보다 더 대출을 안해주는 경우도 많거든요. 주거래 여부보단 그냥 그 달의 해당 은행지점의 대출정책 차이, 직원 차이가 훨씬 더 큽니다. 한가지 팁이라며 외국계 은행들이 더 공격적으로 영업하기 때문에 한도는 더 많이 줍니다. 대신 금리가 좀 더 비싸죠.

이외에 모바일대출 어플들도 1금융권 신용대출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금리가 한단계 더 높긴 하지만 서류제출이 필요 없고 5분 내로 결과가 나온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합니다. (흔히 재직 소득 상관 없는 대출들이라 알려져 있고 그래서 유급인턴 뿐 아니라 무급인턴이나 무직자분들도 가능합니다.)

1금융권인 시중은행들 중에는 위비뱅크와 써니뱅크 등도 있고 2금융권인 저축은행, 카드사, 그리고 3금융권인 대부업체 들도, 그리고 요즘은 아폴론11 같은 p2p 업체들도 모바일대출 서비스를 출시해서 바로바로 한도와 승인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몇년 전만 해도 위비뱅크 하나 정도밖에 없어서 언급하기가 쉬웠는데, 지금은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도 있는 카드사들까지, 그리고 보험사들까지도 모바일대출 시장에 달려들어서 상당히 다양한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일일이 다 언급하기 힘들 정도. 대신 한두곳 거절당해도 다른 선택지가 많아졌다는 것이기 때문에 대출기회는 더 많아진 편입니다. 어플로 결과를 빨리 알 수 있기 때문에  대출기회가 많은 것 자체가 상당한 메리트죠.

모바일이라고 해서 그냥 스마트폰 어플로도 가능하다는 수준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만 신청할 수 있는 대신 서류제출 등이 필요 없는 전형적인 모바일 타겟 서비스들로 가장 큰 특징은 중도상환수수료 등 일체의 수수료가 없다는 점.

위 모바일어플로 하는 대출들은 해당 금융기관의 분류에 따르게 되어요. 예를 들면 위비뱅크는 우리은행에서 출시한 것이므로 1금융권 대출이고, 사이다론은 sbi 저축은행의 상품이므로 2금융권 대출이 됩니다.

이외에 인턴이나 계약직 혹은 임시직 등은 연소득이 적기 때문에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등도 대부분 가능합니다. 흔히들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들만 신청하는 상품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 연소득이 3천만원 이하이면 신용등급 제한이 없어서 설사 1등급인 고신용자라도 신청할 수 있거든요.

이 상품들의 경우 인턴의 경우엔 4대보험이 안되어 있거나 재직기간이 짧으면 대출이 안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한데, 그렇진 않구요, 새희망홀씨는 재직기간 요건 자체가 아예 없고, 햇살론은 재직기간이 3개월 이상이란 요건만 있습니다. 이외의 조건들은 각 은행이나 지점들이 자체적으로 요구하는 조건들이라 위에서도 언급했듯 지점별로, 그리고 담당자별로 케바케일 뿐이구요.

정리하면, 인턴도 계약직에 해당하기 때문에 당연히 대출이 1금융권부터 3금융권들까지 다 가능하고 안되는 경우는 단순히 케바케일 뿐이므로 발품이나 손품 등을 많이 팔아야 한다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위 모바일어플들의 출시로 무직자도 가능한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대출시장이구요. 사실 엄밀히 말해서 대출가능여부는 개인의 신용도에 달린 것이지 직장이나 소득 여부에 달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바람직한 방향이고 이 방향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