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과 캐피탈 대출 신용등급 영향 적은 쪽은?

카드론은 제2금융권에 속하고 캐피탈 또한 제2금융권에 속합니다. 따라서 카드론이나 캐피탈 어느 쪽에서 대출을 받으셔도 신용등급 하락 정도는 비슷하기 때문에 이자랑 한도가 마음에 드는 쪽이 있다면 그것이 카드론이든 캐피탈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느 쪽이 조금이라도 더 신용등급에 긍정적이냐라는 질문을 하신다면, 사실 카드론과 캐피탈을 비교하기보단 그 둘과 저축은행을 비교해보면, 저축은행보다는 확실히 카드론과 캐피탈 쪽이 신용등급에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카드론이 캐피탈 대출에 비해서 신용 면에서 갖는 장점은, 카드론의 경우 사용자수가 워낙 많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금융사 등에서 다른 대출보다 좀 더 긍정적으로 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피탈에서 받는 대출이 카드론에 비해서 신용 면에서 갖는 장점은(예를 들면 하나캐피탈, 현대캐피탈 등 많죠) 신용점수를 매기고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신용평가사(CB사라고도 합니다.)에서 카드론보다 신용점수르 조금이나마 덜 깍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카드론과 캐피탈사에서 받는 대출은
사실 신용등급 면에서는 비슷합니다.
차이가 있다고 해도 금리나 대출한도보다
더 중요할만큼 그 차이가 크지도 않구요.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고 명확하게 대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일단 알려진 사실로는 농협이나 축산협 같은 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에서 받는 대출, 보험사 대출, 캐피탈 대출, 카드사 대출 순으로 신용등급에 해가 덜 가고 마지막이 저축은행입니다.

저축은행이 신용등급에 2금융권 금융사들 중 가장 안좋은 이유는 사금융 시장을 제도화하기 위해서 저축은행을 제2금융권에 뒤늦게 편입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출받을 때 신용등급 영향이 중요한 이유는, 해당 대출을 다 갚기 전에 다른 대출을 또 받을 일이 있을 것을 염두에 둔 것이고, 만약 특별히 그럴 계획이 서있지 않다면 한도와 이율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저축은행 상품이든 캐피탈, 카드론 상품이든 이용하시는 것이 실은 가장 현명합니다.

어차피 신용등급이라는 건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도 대출금을 다 상환하면 원상복귀되는 것이니까요. (2금융권이나 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신 경우는 http://www.credit4u.or.kr 에서 대출계좌 삭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자동 삭제가 되지만, 만약 대출 상환 후 2,3일 정도 지나도 대출계좌가 삭제되지 않으면 해당 금융기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따로 신청을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대출게좌가 삭제되지 않으면, 대출금을 다 상환했음에도 신용등급에서 계속 불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