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전문 스트리머인 wackyjacky101가 에이펙스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걸 보았다. 유럽쪽에선 아마 시청자가 가장 많은 축에 속하는 스트리머일텐데, 배그 전문이다보니 에펙은 아마 처음이거나 그전에 한두번 정도 플레이해본적 있는 정도?일 거다.
그가 플레이하는걸 보고 사실 좀 놀랐다. 제작사에서 게임내 화폐를 많이 받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스킨은 번쩍번쩍 황금색으로 둘러서 현질은 엄청나게 많이 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력은, 드럽게 못한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정도로 별로다. 심지어 유명 스트리머이다보니 실력 좋은 스쿼드 멤버들이랑 함에도 불구하고.
배그는 그렇게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fps 게임인 에펙은, 아무리 별로 안해봤다지만, 그냥 일반 유저보다도 못하는 걸 보면서, 역시 게임에 재능이란 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그냥 남들보다 시간을 몇배는 더 갈아넣은 결과일 뿐.
게임 잘하는 스트리머들을 우상으로 삼진 말자. 그들은 그게 직업이고 하루에 8시간 이상씩 플레이를 몇년간이나 계속 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넘사벽으로 잘해보이는 것일뿐, 처음 플레이하는 게임은, 일반 유저들만큼이나 혹은 그보다도 오히려 더 못한다.
물론 기존 배그에 갈아넣은 시간이 있다 보니 다른 일반 유저들보다 실력 상승 속도는 빠를거다. 그리고 스트리밍 하면서 게임 하면 원래 실력보다도 더 안나오는 것도 감안하긴 해야 한다.